30일 밤 푸른 달을 볼 수 있다.
30일(수) 밤 희귀한 푸른색의 “슈퍼 블루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InTheSky.org는 30일 오후 4시 10분에 뜰 것으로 예상했으며, 절정의 시간은 LA시간 오후 6시 36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6시 36분이면 아직도 환한 시간이어서 천문학자들이 예상하는 희귀하고 푸른 슈퍼문을 일반인들이 구별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보름달은 ‘슈퍼문’,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은 ‘블루문’이라고 불린다.
이에 따라 이번 30일에 뜨는 보름달은 ‘슈퍼 블루문’으로 불린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슈퍼블루문 현상)는 드물다. 슈퍼블루문이 가장 최근에 뜬 날은 지난 2018년 1월30일이었다. 다음 슈퍼블루문이 뜨는 날은 14년 후인 2037년 1월30일이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늘 슈퍼문이라고 떠들고는 있지만 일반인들이 달이 조금 커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7%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30일 밤 슈퍼문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는 토성을 관찰할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