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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내 서방 군사시설, 외국 개입 간주…공격”

2026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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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피해 현장 사진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서방 군대나 군사 시설이 배치될 경우 이를 ‘외국 개입’으로 간주하고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 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폴리슈크 러시아 외무부 독립국가연합(CIS) 제2국 국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서방의 군부대와 창고, 기타 군사 인프라를 배치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는 외국 개입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슈크 국장은 또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는 모든 서방의 군사 시설은 러시아군의 정당한 군사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입장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표단이 24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3자 회담을 가진 이후에 나와 주목받고 있다.

3자 회담은 23~24일 아부다비에서 열렸다. 이번 회담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3자 협의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으로는 키릴로 부다노우 대통령실 비서실장,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나섰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고리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 국장이 이끌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참석했다.

미국 측 협상단에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유럽사령관, 평화위원회 수석고문으로 지명된 조시 그루엔바움 미 연방 조달서비스 커미셔너가 참여했다.

3국은 내달 1일 아부다비에서 다시 만나 3자 회담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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