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세 원생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폭스뉴스는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스넬빌 소재 데이캐어 센터인 ‘선샤인 차일드캐어 러닝센터’ 교사 비비안 랭킨스(67)가 2급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랭킨스가 아들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본 피해 아동의 부모가 경찰에 학대 사실을 신고했다.
스넬빌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한 후 교사를 체포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인 새머라미스 깁슨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원생의 부모가 (선생님이 아들을 때린 것 같다고) 말해줘서 알게 됐다”며 “어린이집에 CCTV 영상을 보여달라 요청했지만 6일이 지나서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며 “선생님을 믿었는데 아들에게 이런 끔찍한 짓을 했다니 믿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아버지인 조던 덴톤은 “선생님이 내 아들의 목을 조르고 흔들었다”며 “크게 분노했다”고 말했다.
이 아동은 3년 전부터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빌 경찰서 측은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