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양키스는 24일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7로 완패를 당했다.
시즌 78승 77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양키스는 올해 투타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주포 애런 저지는 부상으로 약 2개월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팀 타율은 0.226으로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 중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득점은 647점으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선발진에서는 에이스 게릿 콜(14승)을 제외하면 10승 투수는 아무도 없다.
저지는 “올해 우리 팀은 여러 가지가 잘 안됐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매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다. 올해는 다르다. 내년을 준비할 시간이 평소보다 많아졌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는 양키스는 최하위 추락도 걱정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