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은 그냥 가서 가져오면 된다는 사고 방식이 퍼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는 주민들의 탄식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애완견이다. 애완견도 가슴에 안고 도주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닌 대형견이다.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LA에서 이제는 애완견 납치 사건까지 벌어진 것이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45분 경 11100 버뱅크 블루버드에 있는 세븐 일레븐 매장에서 애완견 납치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성이 애완견을 끌고 들어온 직후 흑인 남녀 두 명이 따라 들어와 갑자기 폭행을 가하고, 그녀에게서 개 줄을 빼앗아 개와 함께 사라졌다.
절도범들에게 끌려간 애완견은 골드 핏불과 리지백이 섞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세븐 일레븐의 감시카메라 등을 확보해 추적중이었고 결국 28일 찾아냈다.
경찰은 28일 피해자의 애완견을 찾아내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는 못했다며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한편 최근 LA에서는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절도 품목도 다양하다. 가방부터, 신발 의류 그리고 가발에 생활용품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명품까지 절도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이번에는 애완견에게 까지 절도사건이 벌어져 주민들의 불안, 그리고 치안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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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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