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의 애너하임 지역 확장 계획이 장애물을 만났다.
3일 오렌지카운티 레지터에 따르면 지난 9월 애너하임시가 발표한 무려 17,000페이지에 달하는 환경보고서에서 디즈니의 소음문제가 제기됐다.
이 보고서는 디즈니의 테마파크 확장 계획인 디즈니랜드 포워드를 2024년 결정하기 전 환경조사 차원에서 실시됐다.
이 보고서는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소음에 대해 측정해 비교했다.
예를 들어 디즈니 랜드 철도는 76 데시벨을 기록했고, 스파이더맷 쇼는 86 데시벨, 레이서 트랙은 73 데시벨이라고 밝히고, 이는 불도저 소음 85 데시벨, 콘크리트 혼합기 소음 80 데시벨 이라고 비교 설명했다.
디즈니랜드의 투모로우 랜드에 있는 오토피아가 가장 시끄러운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보고서가 나왔지만 디즈니랜드의 확장 계획은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디즈니의 애너하임에서의 영향력은 막강하기 때문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