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 전세계 남녀노소가 반드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 디즈니랜드.
지난 15일(일) 디즈니랜드에서 어른들끼리의 싸움이 벌어져 인근 관람객들이 아이들의 눈을 가리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영상에는 남녀성인 최소 5명이 서로 주먹을 주고 받으며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싸움이 시작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 명의 어른이 서로 때리는 장면에 이어 다른 사람들이 합류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이어지며 한 사람은 땅에 쓰러지고 다른 사람은 유모차에 부딪히는 등 위험 천만한 순간이 이어졌다.
Disneyland isn’t the happiest place on Earth anymore. A fight breaks out between women. pic.twitter.com/CmjNDsBWzi
— Asian Crime Report (@activeasian) October 17, 2023
디즈니랜드 경비가 싸움을 말리고, 싸움이 벌어졌던 판타지랜드 인근은 일시 차단되기도 했다.
디즈니랜드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디즈니랜드에서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디즈니랜드 리조트 투숙객들 간의 사건은 즉각 애너하임 경찰서에 통보됐다”고 밝혔다.
싸움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초로 인스타그램(@CapturedThrills)에 싸움 영상을 올렸던 인스타그래머는 이후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해 넛츠 베리 팜에서는 10대들의 패싸움이 벌어져 일정기간 폐쇄된 뒤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하는 규칙을 적용한 바 있다.
이번 디즈니랜드에서는 성인들끼리의 싸움이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