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스테이앳홈 명령과 식당들의 야외영업 금지령이 해제되면서 대체 식당들의 실내 또는 실외 영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고 있다.
식당 업주들은 이미 이와 관련해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 요식업 전문매체 EaterLA는 QR코드로 모든 사람들의 행선지를 추적하는 중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식당의 영업이 얼마나 많은 확진자를 배출하는지 여부를 알기 매우 힘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LA타임즈를 인용해 최근 스태이앳홈 명령이 내려진 이후 확진자 수는 4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염병학자들과 인터뷰를 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식당 이용객들 사이의 거리가 좁아지면서 공기 순환이 어려워 식당들의 영업이 확진자 급증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먹을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위험하다는 의견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식당 영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과학적은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이를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의 마크 갤리 박사는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로 전염되는지에 관한 연구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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