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업소들이 온라인으로 상당 수 전환하고, 식당들도 인터넷 예약을 받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인터넷 디자이너와 앱 개발자들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일하고 있다.
대형 식당의 경우 자체 인터넷 웹페이지를 통해 직접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거나 혹은 배달 업체 사이트로 넘어가 전화를 하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식당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수정해 인터넷 주문이 가능하게 만들도록 웹페이지를 수정했다.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는 대부분의 식당들도 애플페이 등 비대면 결제를 위해 결제시스템을 교체했다.
결제시스템 전문 업체들은 앞다퉈 보다 편리한, 결제가 빨리, 간단히 이뤄지는 기계로 교체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결제기계를 만드는 업체들도 앱 개발자들과의 끊임없는 업그레이드와 수정을 반복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 업체들도 바쁘다. 이미 오래전부터 마스크나 손세정제등을 판매하기 위해, 소규모 업체들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수정하고 있다.
최대한 간편하게, 최대한 고객들이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 결제 시스템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제품의 차별화가 크지 않는 업체의 경우 결제시스템이 경쟁업체에 밀리면 고객들이 바로 다른 업체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업체들은 인터넷 웹 페이지 디자이너와 앱 개발자들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대부분 업체들은 외주 제작으로 앱이나 인터넷 등을 관리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관리 업체를 찾는 일이 잦아졌다.
인터넷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는 김씨는 “매일 매일 달라지는 결제 방법 때문에 저희도 전문가를 더 고용했다.
관련 전문가를 찾는 업체들이 많아 고용이 최근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하고 “저희가 관리하는 업소들 가운데 빠른 결제, 태블릿 결제 등을 원하는 업소도 많아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해 드리지 않으면 경쟁 업소들을 따라갈 수 없다. 이제 결제 시스템도 누가 더 빠르고 간단한지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한인은 “업소마다 결제 시스템이 조금씩 달라 당혹스러울 때가 있기는 하다”고 말하고 “아무래도 최근에는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으니까 애플페이 등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식당도 변화하고 있다.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는 손님들은 카드나 현금을 받고 계산해 다시 손님 테이블로 가져다 주면 되지만 스마트폰 페이를 원하는 경우가 최근 크게 늘었다.
때문에 스마트폰 페이가 가능한 들고다니는 결제기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곧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소들은 또 한번 결제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결제시스템 개발자들은 또 한번 경쟁하게 됐다.
<이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