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프레미아(Air Premia)가 오는 29일 LA노선 취항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10월 29일 국적기로는 세번째로 31년만에 LA 노선에 신규 취항한 에어 프레미아는 지난 1년간 LA-인천 노선을 519회 운항해 13만 7505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LA-인천 노선 탑승률은 85.7%를 기록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든 것으로 평가된다.
운항횟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적사 중 10.8%로 집계됐고 여객점유율은 12.4%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측은 “타 국적사 대비 20~30% 저렴한 운임과 넓은 좌석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적사와 외항사 사이에서 장거리 여행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첫 운항을 시작할 때 주 5일 운항하던 것이 올해 5월부터는 주 6일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에어 프레미아에 따르면, LA 노선 탑승객 현황을 보면 여성이 54.2%, 남성탑승객이 45.8%를 나타냈다. 연령대는 20대가 2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이상이 19.1%, 30대가 17.7%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출발 왕복 고객은 53.5%이며, LA 출발 왕복 탑승객은 46.5%로 나타났고, 전체 탑승객의 19.9%가 외국인이었으며, 이중 인바운드 노선의 외국인 탑승 비중이 43.9%를 차지했다.
이는 한인들의 에어프레미아 이용이 많아진 탓으로 해석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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