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은 지난 7월에 발생한 실마지역의 한 교회 십자가 방화범에 대해 수사에 차질이 없자 결국 공개수사에 나서며 현상금을 내걸었다.
십자가 방화사건은 지난 7월 6일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에 실마 지역 1300 block of Polk Street에 위치한 크리스찬 펠로우십 교회(Christian Fellowship Church)에 있는 십자가가 화염에 휩싸였다.
최초 화재를 신고한 주민은 교회 정원 호스를 이용해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 불길을 잡았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국은 이번 화재를 혐오 범죄로 보고 방화범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에 큰 진전이 없자 경찰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화범에 5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 교회는 흑인과 라틴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LAPD는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
교회 목사인 피에르 하워드(Pierre Howard)는 “이것은 신과 기독교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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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