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인근 미드시티 지역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집주인이 무장강도를 총격으로 퇴치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LA에 거주하는 한 주택 소유주가 지난 4일 토요일 저녁 자신의 집 출입구 진입로에 차를 세우고 현관으로 걸어다던 중 복면을 쓴 강도들이 담을 뛰어 넘어 총을 겨눈 채 남성에게 향했다.
놀란 남성은 열쇠와 음료수를 떨어뜨린 뒤, 자신의 허리춤에 숨겨줬던 권총을 꺼내들고 강도들을 향해 발사하기 시작했다.
총기 강도들도 총을 쏘기 시작하면서 한 동안 총격전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강도들은 도주했다.
Gunfire Exchanged During Attempted Robb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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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D HQ (@LAPDHQ) November 7, 2023
남성은 집 안에 아내와 5개월된 아기, 그리고 보모가 집 안에 있었다고 말하고, 최근 강도사건이 너무 늘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총격사건은 주민들이 911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강도들은 모두 도주한 상태였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은 LAPD 올림픽 경찰서에서 맡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