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의 전현직 직원 4명이 하루 새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숨진 4명의 사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LA 타임스는 은퇴한 전직 1명과 현직 데퓨티 경관 3명이 모두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로버트 루나 국장은 7일 이들의 사망과 관련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첫 번째 피해자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경 발렌시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시간 남짓 뒤인 이날 오후 12시 53분에 랭커스터에서 또 다른 사망자가 발생했고 오후 5시 40분에 스티븐슨 랜치에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네 번째 피해자는 다음 날인 7일 오전 7시 30분쯤 포모나에서 발견됐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숨진 4명 중 1명은 6일 오전 자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25년 경력의 베테랑 대런 해리스 커맨더였으며 이 사건 후 수시간 후에 숨진 채 발견된 또 다른 피해자는 은퇴한 그렉 호블랜드 전 서전트였다.
셰리프국 강격반은 현재 이들 4명의 죽음에 대해 수사 중이며 검시국은 이들의 시신을 부검 중이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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