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
가든그로브 경찰은 16일 오후 4시 25분경 하버 블루버드와 웨스트민스터 애비뉴(Harbor Boulevard and Westminster Avenue)에서 한 갈색 트럭에게 정차를 명령했다.
차를 세울 것 같았던 트럭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도주하기 시작했고, 경찰의 추격이 이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총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운전자의 운전이 무모하고, 공공안전,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발생하자 경찰차 추격을 중단하고, 헬리콥터에 의한 추격만 이어졌다.
운전자는 빅토리아 스트리트와 플라센티아 애비뉴(Victoria Street and Placentia Avenue)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충돌한 차량의 탑승자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충돌 후 트럭에서 총성이 들렸고,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화재는 충돌 후 멈춰선 트럭의 타이어는 계속 돌았고, 그로 인한 마찰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졋다.
경찰은 코스타메사 소방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고, 차량 안에서 총상으로 사망한 남성운전자를 발견했고, 그의 옆에 총기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남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유와 도주 이유 등 다방면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