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와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이 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 뮌헨 공항은 폭설로 폐쇄돼 한국인 수십 명을 포함한 승객 수백 명이 공항에 고립됐다.
뮌헨 공항은 폭설로 폐쇄돼 760편 운항도 취소됐고 한국인 수십 명 등 승객 수백 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폭설로 뮌헨과 잘츠부르크, 취리히 등을 잇는 열차 편도 취소됐다.
주말 내내 독일 철도 운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Jets are literally frozen on the runway in Germany, as Munich has had its largest December snowstorm on record with up to 44 cm (17 in) of snow on the ground.
Incredible scenes.
📸schoko131pic.twitter.com/Rs1XR9yQCG
— Colin McCarthy (@US_Stormwatch) December 2, 2023
안전 우려로 경기장이 문을 닫아 FC 바이에른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의 축구 경기도 취소됐다.
스위스 취리히 공항, 오스트리아 서부 인스브루크 공항에서도 항공편 운항이 제한됐고 체코 프라하 등지에선 많은 눈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유럽 중부도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영국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이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려 몇 시간 문을 닫았었고 잉글랜드 북서부 등지에는 눈과 얼음 관련 황색 기상 경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