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신분증도 비행기표도 없는 남성이 LA에 도착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오치가바(Sergey Vladimirovich Ochigava)는 지난 11월 4일 비행기를 타고 덴마크에서 LAX까지 보안통과 없이 도착해 논란이 일고 있다.
404 미디어와 코트워치(404 Media and Court Watch)의 보도에 따르면 오치가바는 ‘밀항자’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오치가바는 비행기 안에서 다른 승객들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특이사항없이 비행을 마쳤다.
문제는 오치카바가 어떻게 비행기가 출발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보안검색을 통과했는지, 그리고 LA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까지 어떻게 도달했는지가 의문점이다.
그의 소지품에서는 러시아 신분증과 이스라엘 신분증 그리고 여권 사진이 발견됐지만, 정작 여권과, 비행기표는 없었다.
오치가바는 여권을 어디선가 놓고 내렸다고 말했지만 여권은 발견되지 않았다. 심지어 비행기표도 아디에 있는지 횡설수설했다.
또한 탑승객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어떻게 보안 검색을 모두 통과했는지에 대해서는 오치가바 역시 알지 못하고 있는 등 궁금증만 커지고 있다.
현재 보안 당국이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 혼란속에서 연방수사국과 보안당국 항공청 등이 덴마크와 합동 수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