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퍼레이드가 끝나고 패서디나 로즈보울에서 열렸던 로즈보울 경기에서는 미시건 대학이 승리를 거뒀다.
랭킹 1위 미시건 대학은 랭킹 4위인 앨라배마 대학과의 경기에서 13-20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 34초전 극적인 동점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정규시간내에 20-2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미시건의 러닝백 블레이크 코럼이 17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7-20 대 역전승을 만들었다.
마지막 연장전 찬스에서 앨래배마는 경기내내 꾸준히 시도해 작전이 간파됐음에도 잘렌 밀로 쿼터백이 직접 러싱터치다운을 시도하다 한 발자욱도 전진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승리로 대학풋볼 챔피언십에 진출한 미시건 대학은 이날 슈가 보울에서 텍사스 대학을 37-31로 꺾은 워싱턴 대학과 결승전 경기를 갖게 된다.
올해 로즈보울과 슈거보울 경기는 대학 풋볼 4강전과 함께 치러져 이날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대학 풋볼 결승전인 내셔널 챔피언십 경기는 1월 8일 텍사스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결승전은 14승 무패의 미시건 대학과 역시 14승 무패를 기로중인 워싱턴 대학간의 경기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