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LA 한인회와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A한인 청소년들과 전주 청소년들의 상호 교환방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LA한인회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등 전주시 관계자들과 LA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9년 체결한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의 지속성을 재확인하고 그간 추진해 온 차세대 간 교류 외 협력 범위를 확장키로 뜻을 모았다.
첫 사업으로 오는 16일부터 11일간 전주시 청소년대표단 15명이 LA를 방문해 문화교류 연수를 하게 된다.
시와 LA한인회, 여주시가 함께하는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은 각 지역 차세대 리더인 청소년들이 국제 감각을 키워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주시 청소년대표단은 8박11일 동안 LA와 라스베거스 등 서부지역을 돌며 USC, 농심 아메리카, 그리피스 천문대, 게티센터 등을 방문해 미국의 교육·경제·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A 한인 청소년들도 향후 전주를 찾아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전주 지역 청소년과 교류하게 된다.
한인 청소년들은 올여름 전주를 찾을 계획이다.
우 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날 한류의 붐과 대한민국의 성장은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온 한인들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을 통해 양 지역 차세대 리더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주신 LA한인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올해 전주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글로벌리더들의 성공적인 네트워킹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