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올해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화당 경선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1일 밝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영상을 통해 “승리의 길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자에게 자원봉사와 기부를 요청할 수는 없다. 따라서 오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보다 우수하다. 그것은 분명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지지를 천명했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사퇴로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양강 구도로 재편된다. 이들은 오는 23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있다.
“Success is not final, failure is not fatal: it is the courage to continue that counts.”
– Winston Churchill pic.twitter.com/ECoR8YeiMm
— Ron DeSantis (@RonDeSantis) January 2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