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지금의 고통스러운 요추 찌르기 만큼이나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획기적으로 간단한 혈액 검사 방식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23일 가디언 지가 연구진을 인용해 전했다.
혈액 속에 함유된 피-타우(p-tau)217 단백질 수준을 계측하는 것으로 정확도는 요추를 고통스럽게 찔러야 하는 현 방식에 뒤지지 않아 개발 중인 여러 다른 테스트보다 낫다는 것이다.
이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이 들면 뇌에 생기는 생물학적 변화의 표지자 노릇을 한다.
78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테스트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있는 것인지 안 걸렸는지 혹은 그 중간인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현재 뇌 속에 단백질들이 쌓여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유일한 검사의 방식은 요추 찌르기나 아밀로이드 페트 스캔뿐이다. 이 스캔은 영국에서 국가보건원 기억 의료센터 20것 중 1곳 꼴로 가능하다.
요추 찌르기는 날카로운 바늘을 등의 아래쪽 뼈와 척추 사이에 찔러넣어여 한다.
혈액 검사 방식으로 유병이 조기 진단되면 현재 가능한 알츠하이머병 치료법도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나아가 이 간단한 진단법에서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니콜라스 애쉬톤 박사 팀이 연구해서 ‘자마 신경학 저널’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