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이 LA에서도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원정 매춘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LA 매거진은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었으며, LA를 오가며 LA 지역 엘리트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연방 검찰을 인용한 LA 매거진은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은 LA 지역 엘리트 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해왔으며, 이 원정 매춘은 한인 성매매 조직의 보스로 알려진 토랜스 한인 제임스 리(68)씨가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방 검찰이 확보한 수백명의 성매매 고객명단에 상당수의 LA 지역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A 매거진은 한인 성매매 조직 보스인 제임스 리씨가 LA 엘리트 인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이들의 성매매를 주선하는 역할을 했으며, 보스턴과 버지니아에서 활동하는 한인 성매매 여성들이 이씨가 주선한 성매매 일정에 따라 LA를 오가며 LA 지역 엘리트 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했다고 지적했다.
LA 원정 매춘과 관련, LA 매거진은 성매매 고객 명단에 헌터 바이든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매사추세츠 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된 성매매 고객 28명의 명단을 법원과 연방검찰이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고객 명단에 헌터 바이든이 포함되어 있는 지에 연방 검찰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LA 매거진은 헌터 바이든이 LA에서 에스코트 서비스, 섹스클럽 멤버십 비용 등으로 87만 2천달러를 지출한 사실을 LA 연방 검찰이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해 헌터 바이든에 대한 의혹을 거두지 않았다.
LA 매거진 조사에 따르면, LA 연방 검찰은 헌터 바이든이 140만달러 세금탈루 등 9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은 헌터 바이든 LA에서 에스코트, 포르노, 섹스클럽 등에 87만여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한인 성매매 조직 사건은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매수 고객 명단에 정치인, 군장교, 고위 공무원, 방산업체 간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 정보기관 등 외국 정보기관 연루 의혹까지 제기돼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연방 검찰이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는 성매매 사건에 연방 검찰이 나서 성매수자까지 기소하는가 하면, 성매매 조직 한인들과 성매수자들이 고액 변호사들을 선임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매사추세츠 법원은 22일 한인 성매매 조직 고객들 중 기소된 28명의 재판을 피고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들의 신원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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