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역대 최초로 통산 20번째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NBA는 25일 2023~2024시즌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제임스는 팬(50%), 미디어(25%), 선수(25%) 투표로 종합해 매긴 포인트에서 서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미디어와 선수 투표에선 니콜라 요키치(덴버)에게 밀려 2위였지만 팬 투표에서 무려 509만 8872표를 얻으며 1위에 올라 종합 포인트에서 최고에 올랐다.
제임스는 요키치, 루카 돈치치(댈러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케빈 듀런트(피닉스)와 함께 서부콘퍼런스 베스트5를 이룬다.
2005년부터 올스타전에 빠짐없이 나선 제임스는 이번이 통산 20번째 선정으로 이는 NBA 역사상 최다에 해당한다.
1970~1980년대 전설적인 센터로 이름을 떨쳤던 카림 압둘자바(19회)를 넘어섰다.
1984년생인 제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4.8득점 7.2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스타전에선 세 차례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제임스는 이날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올스타 선정 대기록을 자축하듯 25점 1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LA 레이커스의 141-132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콘퍼런스에선 1위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비롯해 대미안 릴라드(이상 밀워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베스트5다.
올해 올스타전은 다음달 19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전통적인 형식으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