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바바라 카운티의 해변 아파트가 폭우로 절벽이 붕괴되면서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UC 산타바바라에 인접한 Isla Vista에 위치한 아파트 절벽이 6일 오전 9시 50분경 무너져 내리면서 아파트 4채에 거주하는 45명의 세입자들이 긴급대피했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소방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패티오 절벽이 무녀져 내렸다.
6700 Block of Del Playa, Isla Vista: Santa Barbara County Fire Department drone operations: Filmed by drone pilots Engineer Bonillo and Engineer LeFebre. pic.twitter.com/sbMldQ6cjB
— Scott Safechuck (@SBCFireInfo) February 6, 2024
이 아파트는 Isla Vista의 6700 델 플라야 드라이브(6700 Del Playa Drive) 위치한 건물로 멋진 전망으로 대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아파트였다.
하지만 역시 절벽에 위치해 있어 사고도 끊이지 않았고, 지난 30년 동안 13명의 사람들이 추락사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폭우로 침식이 더 진행될 우려가 제기돼 현재 소방국등이 공중 드론을 배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산타바바라 카운티는 아파트 절벽에 대해 안전 검사를 실시한 후 오후부터 주민들의 귀가를 허용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