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왕’ 배리 본즈를 능가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1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글렌데일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 야외 프리배팅에서 29차례의 스윙 중 10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10홈런에는 5연속 홈런도 포함됐다.
지난 13일 올해 첫 프리배팅에서 10개의 홈런을 날렸던 오타니는 또다시 장타력을 뽐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통해 전설적인 홈런왕 배리 본즈(통산 762홈런)와 오타니와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현역 시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본즈와 함께 뛰었다. 본즈는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재능 있는 선수였다. 아마 오타니는 야구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오타니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매일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오타니는 본즈에 비해 아직 실적 샘플이 적다. 하지만 두 선수는 모두 ‘의도’와 ‘목적’이 있다”며 “오타니가 이야기하는 것은 모두 ‘승리하는 것’이다. 클럽하우스에서 승리를 이야기하는 선수가 있으면, 모두에게 울림을 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