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을 관통하는 메트로 버스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지난 22일 밤 10시 45분 경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블루버드 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LA 메트로 버스안에서 올해 63세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스 안에서 피해 남성이 다른 남성과 다툼을 벌이다 페퍼 스프레이 공격을 받고 쓰러졌고, 이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남성은 버스에서 내려 도주했고, 승객들도 모두 버스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용의자는 30대 흑인 남성으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LA 메트로는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지난 한 해 동안 전반적으로 LA 메트로의 심각한 범죄는 감소했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여전히 범죄는 여전이 많고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보: 213) 382-947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