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 객실에서 전갈에게 고환을 찔리는 봉변을 당한 LA 남성이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4일 KTLA 방송 보도에 따르면 LA 아고라 힐스에 거주하는 마이클 파르치는 지난해 12월 26일 베네시안 팔라조 타워 리조트에 투숙했다 전갈에게 봉변을 당했다.
이날 호텔 침대에서 자고 있던 파르치는 팬티 안에서 이물감과 함께 성기 부분에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손을 넣어다 손까지 무언가에 찔려 고통이 가중됐다.
화들짝 놀란 파르치는 팬티를 벗고 보니 팬티 안에 전갈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파르치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일어났다”고 회상하고,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파르치는 전갈에게 고환과 손을 찔려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파르치는 객실 침대에서 자다 전갈에게 찔리는 봉변을 당했다며 호텔측에 피해 사실을 밝혔지만 호텔 투숙비용을 모두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호텔측의 처사에 화가 난 파르치는 라스베가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최근 호텔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파르치의 변호사는 “베가스에 머무는 그 누구도 전갈의 공격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하고, “그들의 사적인 부분, 특히 고환이 피해를 당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해 그의 피해 부위를 설명했다.
얼마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는지 그리고 호텔측은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