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바린다(Yorba Linda)의 한 고급 커뮤니티 경비원이 폭행 공격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요바린다의 이스트 레이크 빌리지(East Lake Village)에서 지난 3일 오후 9시 용의자들이 낚시를 하러 하자 경비원이 너무 늦은 시간이라며 이들에게 커뮤니티에서 떠날 것을 요구한 뒤 주차장에서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명의 용의자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용의자는 16세에서 17세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 거주자들은 폭력사건에 대해 7일 처음 듣는 것이라고 말하고, 커뮤니티 측에서 이를 쉬쉬하고 있었다는 것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 여성은 “HOA를 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 같은 폭력사건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은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이 조사중이며, 경비원의 부상 정도나 용의자의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만약 용의자가 정말 10대라면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면서도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용의자가 하루 빨리 체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