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사 여객기가 이번엔 기체 연료 누출 문제로 이륙 직후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NBC와 TimesNowWorld 등에 따르면 이날 시드니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UA 830편 보잉777-300기체가 시드니 공항을 이륙한 직후 기체에서 연료가 누출돼 시드니 공항으로 회항, 착륙할 수밖에 없었다.
🚨🇺🇸 BREAKING: UNITED AIRLINES FLIGHT TOOK OFF WITH FUEL SHOOTING OUT
The flight was scheduled to fly from Sydney to San Francisco.
The plane recognized the problem and landed safely back in Sydney soon after take-off.
Source: CitizenFreePress on X pic.twitter.com/pHiofhldH3
— Mario Nawfal (@MarioNawfal) March 12, 2024
시드니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이 기체는 이륙 후에서 연료 누출 문제를 발견해 비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주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보잉기들이 잇따라 비행 중 문제로 회항하거나 비상착륙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주 승객 167명을 태우고 휴스턴 공항을 떠나 포트 마이어스로 향하던 UA 소속 보잉 737기가 엔진에서 불꽃이 발생해 휴스턴 공항으로 회항했고,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멕시코 시티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가 유압장치 문제로 LA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또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소속 보잉777기가 이륙 도중 타이어가 떨어져 나가 LA 공항에 비상착륙하기도 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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