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에어와 아메리칸 에어의 지난해 탁송 수화물 분실, 파손, 배달 지연율이 평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미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9개 주요 항공사가 잘못 처리한 수화물수가 1000개 중 5.7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6.39개보다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7.35개에 달했고 몇 년 동안 계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사는 7.61개에 달했다.
수화물의 분실과 파손 및 배달 지연은 공항이 아닌 항공사의 책임이다. 분실과 파손보다는 배달 지연이 월등히 잦다.
미 교통부 자료는 미 국내선 항공사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