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서에 팁을 강제 부과하는 레스토랑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큐리티 수수료’를 택스나 팁과는 별도로 부과하는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최근 LA 매거진과 이터LA는 LA 다운타운의 루프탑 레스토랑 퍼치(Perch)가 계산서에 4.5%의 시큐리티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레딧은 시큐리티 수수료가 부과된 이 레스토랑의 계산서를 게시해 화제가 수백여명에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레스토랑의 웹사이트에는 ‘직원과 손님을 위한 추가 보안 조치’를 위해 모든 계산서에 시큐리티 수수료 부과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레스토랑측은 시큐리티 수수료는 팁과는 별개로 팁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레스토랑은 루프탑에 위치해 있어 1층에 있는 레스토랑들 보다 더 많은 시큐리티 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상목 기자>
관련기사 팁플레이션 확산, 한인타운서도 팁 자동부과 식당 늘어 강요식 팁요구에 거부감 커져
관련기사 식당들 선 넘었다 서비스 요금에 팁까지 따로 내라니 소비자들 불만, 음식값 투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