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콘도르 5마리가 부화하는 데 성공했다.
동물원은 지난 1월에 낳아진 콘도르 알은 첫 번째 부화는 지난 3월 1일이었고, 이어 최근 2주 동안 4마리가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부모 콘도르의 생식력이 우수해 앞으로 4~5개의 알을 더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A 동물원은 북미에서 가장 큰 새인 콘도르의 번식과 멸종 방지를 목표로 콘도르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 야생에 남은 콘도르 수는 350마리 미만이지만, 40년 전에는 전 세계에 22마리 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됐었다.
이후 동물원 등에서 번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었다.
LA 동물원에서 부화한 콘도르는 회복 프로그램 등을 거친 후 방사할 예정이다.
야생 콘도르는 날개를 펴면 최대 9.5피트에 달하고, 키는 3피트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도르는 1만 5천피트 높이까지 날 수 있으며 하루에 150마일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도르는 주로 육지와 바다에 사는 대형 포유류의 사체가 주로 먹는다.
<박성철 기자>
https://ktla.com/news/california/5-endangered-california-condors-born-at-los-angeles-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