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에 실패해 다시 상륙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 여객기인 보잉 747-8i가 24일 LA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비행기가 활주로에 강하게 부딪혀 튕겨나가면서 조종사가 급히 착륙을 포기하고 재이륙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한 루프트한자 456편은 공항을 선회한 뒤 잠시 후 아무런 사고 없이 평소과 같이 안전하게 착륙했다.
이 같은 상황은 에어라인 비디오 라이브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승객들은 LA 까지 다 와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에 떨었지만 다행히 큰 연착도 없이 무사히 LA 땅에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일부 승객은 하필이면 이번에 착륙 실패로 위기를 맞았던 루프트한자 비행기도 보잉 비행기여서 또 기체 결함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