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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 ‘종착역 착각’ 지하철 기관사, 승객 모두 하차시켜

열차 소등·스크린도어 닫아…퇴근길 승객 혼란 "역사가 비슷해 상월곡역을 봉화산역으로 착각"

202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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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6시25분께 서울 지하철 6호선 기관사가 상월곡역 종착역인 봉화산역으로 착각해 승객들을 하차시키는 사고가 발생해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이날 해당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

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를 운행 중이던 기관사가 종착역을 착각해 승객들을 하차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기관사는 열차 내부를 소등하고 스크린도어까지 닫으면서 일부 승객들이 열차 문에 끼거나 갇히기까지 했다.

23일 뉴시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6시23분께 서울 지하철 6호선 6221호 열차가 상월곡역에 정차해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

 

당시 기관사가 열차 내부를 소등하면서 영문을 모르는 승객들을 내려야 할지 말아야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열차에는 퇴근길 승객들로 북적였고, 열차에서는 “신내행이 아닙니다. 모두 내려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면서 승객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이어 기관사는 스크린도어까지 닫았고, 영문을 모른 일부 승객들이 열차 밖으로 뒤늦게 빠져나오면서 스크린 도어에 부딪히고 일부 승객은 열차에서 갇히기까지 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25분께 서울 지하철 6호선 기관사가 상월곡역 종착역인 봉화산역으로 착각해 승객들을 하차시키는 사고가 발생해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이날 해당 열차에서 내려 상월곡 역사에 대기중인 승객들.

이 열차의 종착역은 봉화산역으로 상월곡역에서 종착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승객들은 하차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이후 열차에서 하차한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상월곡 역사에서 대기해야 했고, 해당 열차는 소등 5분 만에 불을 켜고 스크린도어를 개방했다.

이 과정에서도 하차한 승객들은 열차에 탑승해도 되는 것인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고, 역사에 설치된 행선 안내표시기에 후속 열차가 안암역에 진입하는 것을 본 승객들이 열차에 탑승하면서 소동은 마무리됐다. 승객들은 탑승해도 되는 것인지 등의 안내 방송이 없었다며 승객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해당 기관사가 상월곡역을 종착역인 봉화산역으로 착각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관사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특별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관사가 상월곡역과 봉화산 역사가 흡사해 종착역으로 착각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면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 승무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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