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악 영재의 산실인 국립 국악고 소리누리 예술단의 LA 콜번 지퍼홀 공연이 큰 호평을 받았다.
4일 국악고 소리누리 예술단은 LA 다운타운 콜번 스쿨 지퍼홀에서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예술단은 이날 관악영산회상 ‘함령지곡’, 강선영류 ‘태평무’, 사물놀이, 부채춤, 창작무용 등의 공연과 25 명의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리랑 연곡과 신뱃놀이, 한미 양국의 국가까지 다양한 국악관현악 작품들을 선보이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특히 25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한 ‘아리랑 연곡’은 관객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이 열린 지퍼홀은 400석 좌석이 만석이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LA를 방문 중인 소리누리 예술단은 지난 달 30일 토렌스 사우스 고교(South High School), 31일에는 LA 페어팩스 고교(Fairfax High School)에서 미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태평무, 부채춤, 사물놀이, 국악 관현악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국악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