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의 한 레스토랑이 문을 닫으라는 시 정부의 명령을 어기고 계속해서 운영을 한 것에 대해 법정이 일단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26일 패서디나스타뉴스에 따르면 버뱅크 매그놀리아 블루버드에 위치한 Tinhorn Flats Saloon & Grill은 시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안전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임시 폐업 명령을 내렸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영업을 해왔다.
이에 시정부와 레스토랑 측은 법정 소송까지 가게 되었는데 LA수피리어 법원의 미첼 베클로프 판사는 레스토랑에 대해 당초 3월 8일까지 내려졌던 TRO를 4월 9일까지 연장해줬다.
베클로프 판사는 시정부가 잠정적 운영 금지 명령(TRO) 기간 동안 해당 레스토랑의 전력을 끊고 문을 걸어잠그도록 허용했었지만 레스토랑 오너는 발전기를 돌리며 시정부가 걸어놓은 자물쇠를 끊어버리고 계속해서 레스토랑을 운영해왔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레스토랑의 보건 퍼밋을 취소하고 버뱅크 시의회 역시 지난달 레스토랑의 임시 퍼밋을 취소했다. 잠정적 운영 금지 명령은 해당 레스토랑이 법적으로 재운영 허가를 받을 때 까지 운영을 금지하는 명령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시정부에 각 시의 레스토랑 비즈니스의 운영 허가권을 부여한 것이 계속해서 공공의 골칫거리가 되고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