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부터 LA카운티가 오렌지 티어로 들어서면서 식당들의 실내 영업 제한 조치가 완화될 예정지만 LA시 식당들의 도보 및 길거리에서의 야외 영업은 올 여름까지 연장 허용된다.
31일 KTLA의 보도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아웃도어 바 역시 영업이 허용되며 현재 진행 중인 L.A. Al Fresco 프로그램을 올 여름까지 연장해 임시 허가와 수수료 없이 도보 및 길거리에서의 식당들의 야외 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가세티 시장은 시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계속해서 즐기고 싶은 식당들에 한해 길거리 영업을 영구 허가제로 서서히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월 5일부터 레스토랑, 영화관, 뮤지엄, 예배 장소 등은 제한인원의 50%까지 수용하며 실내 영업이 가능하다.
볼링장, 카드룸은 25%로 제한된다.
한편 바바라 페어러 카운티 보건국장은 오렌지 티어로 변경되긴 하지만 모든 분야의 재개를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수요일 현재 카운티 내 신규 확진자는 648건을 기록했고 추가 사망자는 40명을 기록했다. 신규 양성 판정자 비율 역시 기록적으로 낮은 1.4%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는 4월 15일부터 모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LA시의 경우 이번주 총 9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이중 7만 5,000개가 1차 접종을 위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