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이콘 디즈니랜드가 13개월만에 재개장했다.
4월 30일 디즈니랜드가 재개장 한 것을 두고, 미국의 아이콘 디즈니랜드의 재개장으로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디즈니랜드는 13개월만인 이날 오전 9시 재개장을 계획했지만 수시간전부터 미키마우스 모자와 디즈니랜드 커스튬을 입고 새벽부터 줄 서 기다리던 입장객들 때문에 개장시간을 8시로 앞당겨 관람객들의 입장을 허용했다.
디즈니랜드는 일단 이날 입장객수를 25%로 제한했으며 근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했다. 탈 것 등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줄을 서야 했다.
여러가지 제약 조건이 있지만 디즈니랜드 입장권은 이미 일주일치 예약이 꽉 찼다.
한편 이날 델타항공도 비행기 ‘중간 좌석’ 판매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 신호에 편승하려 했지만 이미 다른 항공사들이 비행기 가운데 좌석 판매를 오래전부터 해 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비행기 가운데 좌석 판매를 하지 않는 줄 알았던 한 시민은 “뉴욕에서 LA로 오는 비행기가 예전 코로나 사태와 똑같았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