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스모그가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남가주 대기질 관리국은 21일부터 25일 오후까지 남가주 전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기질 관리국의 지도에 따르면 남가주 대부분 지역이 건강에 해로운 범위로 표시되고 있다.
대기질 관리국은 주민들에게 스모그 수치가 급증하는 오후에 가급적이면 야외 활동을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낮시간부터 저녁시간까지 개솔린으로 작동하는 잔디 깎는 기계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온도 조절기도 평소보다 높게 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유소 이동도 가급적 해가 진 뒤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정에서 화학 물질 사용을 가급적 제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번 주말 남가주 곳곳에 세자릿수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