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4일 오전 5시33분쯤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진원지)은 북위 36.3도 동경 141.8도, 진원의 깊이는 약 4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이바라키·도치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2020도쿄 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
지진이 발생할 당시 일부 외신들은 도쿄 올림피 관련 방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지진 발생 직후 지진에 의한 진동으로 일부 생방송 화면이 흔들리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NBC 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쿄에서 약한 지진으로 생각되는 소리를 들었다”며 “4일 오전 5시 33분 쯤 20초 동안 진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