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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기에 스스로 머리 넣어” … 올리브 가든서 참혹한 죽음

2026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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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aniel Nijland on Unsplash 자료사진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주방에서 요리사가 가동 중인 튀김기에 머리를 집어넣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의 ‘올리브 가든’ 매장에서 근무하는 남성 요리사 A씨가 끔찍한 방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현장은 점심 장사를 준비하던 중이었으나, A씨의 돌발 행동으로 순식간에 비명이 난무하는 지옥으로 변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갑자기 입고 있던 조리복을 벗어 던진 뒤, 수백 도에 달하는 기름이 끓는 대형 튀김기를 향해 머리부터 투신했다. 옆에 있던 여성 동료가 경악하며 A씨를 필사적으로 붙잡아 말렸으나 끝내 의지를 꺾지 못했다.

특히 뉴욕포스트가 단독 입수한 911 응급 무전 기록에는 현장의 참혹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상황을 전파하던 파견 요원은 “남성 피해자가 튀김기 속으로 머리부터 들어갔다”고 말하며 충격에 휩싸여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주변의 극심한 비명 소리 때문에 교신에 애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A씨를 제지하던 동료마저 번진 기름에 화상을 입었으며, A씨는 병원 이송 직후 결국 숨졌다.

윌리엄스포트 올리브가든[구글스트릿뷰]
사건 발생 직후 매장은 임시 폐쇄됐으나 불과 며칠 만에 영업을 재개하면서 현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서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 직원들의 정신적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은 명백한 자해 시도로 판단된다”며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신원과 범행 동기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미국 네티즌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기름 한 방울만 튀어도 고통스러운데 머리를 넣다니,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이었을지 상상조차 안 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저임금 노동자들이 처한 처절한 정신 건강 실태가 드러난 비극”이라며 참혹한 현장을 목격한 동료들에 대한 긴급 심리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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