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션을 통해 반 고흐의 명작을 독특한 방식으로 색다르게 체험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 ‘비욘드 반 고흐: 이머시브 경험’(Immersive Van Gogh)이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돼 OC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아를르의 침실’ 등 전설적인 고흐의 작품들을 프로젝션으로 벽과 바닥에 영사해 그림 속으로 빠져드는 4D 방식의 프로젝션 전시가 돼 관람객들이 마치 고흐의 작품에 스며드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애너하임 전시장은 찾은 관람객들은 고흐의 작품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감각적 경험이 환상적이었다며 고흐의 작품 속에 마치 빠져든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는 50만 큐빅 피트의 프로젝션이 설치되어 반 고흐의 The Bedroom, Sunflowers, The Starry Night 등으로 가득 채워져 고흐의 명작들이 움직이며 벽을 가득채우는 프로젝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흔히 미술전시는 고정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그 앞에서 감상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번 이머시브 반 고흐는 반대로 감상자들은 한 자리에 있거나 감상하기 편한 자리에 있고 작품이 움직이는 형태의 전시다.
이 전시회는 토론토에서 처음 시작해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에 이어 애너하임에서 네번째로 열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