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LA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경찰견(K-9)의 공격을 받은 후 LA 카운티 셰리프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사 라미레즈(45)는 지난 2월 22일 오후 9시경 자신의 집 근처에서 수사를 하던 셰리프국이 그녀의 집 안으로 들어가기를 원했고, 문을 열어주가 60파운드로 추정되는 K-9이 그녀를 공격해 그녀의 왼손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라미레즈의 변호사 콜린 플린은 “셰리프국은 개가 사람을 공격해 장애를 일으키고 삶을 변화시키는 부상을 입히는 것을 용인해 왔다”며 “일부 피해자들은 얼굴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입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미레즈가 입은 부상도 전형적인 유형이다”고 강조했다.
셰리프국은 이 소송을 공식 접수하지는 않았지만 내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사국이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감찰관실을 포함해 검토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K-9등의 통제견이 우리의 정책과 엄격한 훈련 표준을 준수해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