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려낸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26에서 0.229로 끌어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루 베이스를 밟을 때 발에 통증을 느꼈으나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김하성은 3루까지 진루했지만, 2사 3루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냈다. 5회 2사에서 로드리게스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6회 2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9회초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56승 50패)는 볼티모어(61승 42패)를 6-4로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