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리버사이드 소방국은 29일 오후 12시 30분경 아광가의 리처드 닉슨 블루버드와 틀레 밸리 로드 인근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국은 화재 접수 당시 5에이커를 전소시키던 산불은 건조한 수풀로 인해 빠르게 확산됐고, 오후 5시에는 1천 에이커, 그리고 불과 두 시간 뒤인 오후 7시 현재 2,700에이커를 태우며 확산됐다.
소방국은 이날 마지막 보고 시간이었던 오후 9시 30분에는 3,700에이커를 전소시키며 확산중이라고 밝혔다.
소방국은 스패니쉬 스퍼 트레일과 트레일마스터 드라이브 서쪽지역 그리고 371번 고속도로 남쪽 지역에 대피령을 발령해 주민들을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소방국은 테미큘라 밸리 고등학교에 대피소를 마련했다며 동물과 사람 모두 이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7월이 가기전에 모두 진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