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와 양육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공동 양육권을 주장하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2일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존 W. 오우더커크 판사의 해임에 대해 부당하다는 탄원서를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오우더커크 판사는 지난 5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공동 양육권을 인정한 바 있다. 졸리는 오우더커크 판사가 피트의 변호인들과의 사업관계를 충분히 밝히지 않았다고 항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판사의 공정성에 대해 의심을 품을 수 있다”며 오우더커크 판사의 자격을 박탈했다.
브래드 피트의 변호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항소 법원의 판결은 피트에게 불공평하며 아이들에게도 나쁘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과도한 사법 제도도 나쁘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5년 열애를 시작, 2014년 결혼했다.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후 2016년 9월부터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단독 양육권을, 브래드 피트는 공동 양육권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