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시장이 높은 금리에도 불구, 여전히 건재함에 따라 지난주 미국의 실업 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소폭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29일 24일로 끝난 지난 한 주 동안 실업 급여 신규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2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23만2000건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주간 변동성을 일부 완화시켜주는 4주 간 평균 실업 급여 신규 청구 건수는 23만1500건을 기록, 4750건 감소했다.
정리해고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실업 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월부터 5월까지 청구 건수는 1주일 평균 21만3000건에 불과했지만 5월부터 상승하기 시작, 7월 말에는 25만건을 기록, 마침내 높은 금리가 미국 고용시장을 냉각시키기 시작했다는 추측을 뒷받침했었다.
한편 8월17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실업 급여를 받는 미국인의 총 수는 1만3000명 증가한 187만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