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퀘이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방당국이 나무 지키기에 나섰다.
특히 이지역에는 2~3천년된 나무들이 많이 긴급 대응책을 동원하기도 했다. 긴급 동원책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보호막으로 나무들의 밑동을 감싸기 시작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최근 발생한 레이크 타호의 산불 때 알루미늄 보호막을 장치한 주택은 화재에서 어느정도 보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효과가 입증됐다.
또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오래전부터 소방당국이 보호막을 설치해 나무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80미터 이상의 키를 보이는 이 나무들이 화재에서 버텨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다. 세퀘이아 국립공원, 특히 높이 275피트의 ‘제너럴 셔먼’ 등 이 같이 오랜 세월 이지역을 지켜왔던 자이언트 포레스트의 나무들을 화재에서 보호하기 위해 소방당국은 인근 잡풀들을 태워 제거하는 등 나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