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랜드의 한 소매 의류매장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던 남녀가 체포됐다.
업랜드 경찰은 14일 저녁 유클리드 애비뉴와 풋힐 블루버드에서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감시카메라 영상에서 물건을 잔뜩 담은 쇼핑 카트를 밀며 비상용 출구를 통해 빠르게 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도요타 캠리에 훔친 물건을 가득 싣고 탈출하던 중 주차장의 화분을 들이받은 뒤 계속해서 도주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최초로 차량에 정지를 명령했지만 운전을 하던 여성 용의자는 이를 거부하다 결국 차를 세웠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여전히 옷 등에 부착된 도난 방지 장치가 계속 울리고 있엇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훔친 옷과 신발, 핸드백, 등 1,400달러 어치의 물건을 발견했다.
경찰은 일단 남녀를 체포한 가운데 약물이나 음주로 인한 사고인지도 함께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