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이번 시즌 2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양용은은 27일 아칸소주 리틀록의 플리잰트 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시몬스뱅크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이로써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우승자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는 2타 차다.
양용은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준우승한 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지난 7월 콜리그 캠패니스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 톱10에 7차례 들었다.
양용은은 대회 준우승 상금으로 21만 달러(약 2억9000만원)를 챙겼다.
함께 출전한 최경주는 공동 16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PGA 투어 챔피언스는 내달 8일부터 시즌 최종전인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을 치른다. 36명만 나서는 이 대회에는 양용은과 최경주가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관련기사 양용은, 72번째 출전 만에 미국 시니어 대회 첫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