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날 불법 불꽃놀이를 하다 손가락을 잃은 남성의 가족들이 도움을 요청했다.
소셜 미디어에 널리 공유된 영상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당일 폭죽에 불을 붙이려 하던 남성이 폭죽이 일찍 터지면서 왼손에 큰 부상을 입고 있다.
당시 케빈으로 알려진 남성은 왼손을 붙잡고 현장을 비틀거렸고, 결국 왼손 손가락 두 개를 잃었고, 청력도 손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펀드 미에 글을 올린 케빈의 여동생 글로리아 누노는 “다저스 경기를 본 뒤 다른 사람들과 축하하고, 도로위의 도넛 만들기 등을 보기로 하고 거리로 나갔고, 낯선 사람이 건제준 불꽃놀이에 불을 붙이는 큰 실수를 했다”고 말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안타깝게 그런 일은 동행에게 일어났다.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누노는 “피부 이식과 함께 손 전체를 재건하는 여러 수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동생인 것 처럼 기도해 주시고, 기부금이 의료 비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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